코로나19 2020.04.10 프랑스 파리 현재상황. 집에 갇힌지 23일이 되면 생기는 일. 배꼽 빠짐 주의
파리에 사는 순수하고 착한 할아버지의 이야기 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파리에 살던 착한 할아버지는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갇히게 됩니다. 집밖에 나가지 못한지 23일째… 그러다 할아버지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나무를 베야 겠다. 100년이 넘은 배나무는 맛있는 배를 주고, 가족들에게도 기쁨도 주었지만, 이제는 고목이 되어서 더이상 배가 열리지 않게 되었답니다.그리고 실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밑둥을 잘라 보고 당겨도 보지만 나무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치기 시작 합니다. 할아버지가 저렇게 타잔처럼 나무에올라가시면 안 되는데... 멀리 사는 아들은 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서 자기가 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만 할아버지는 집념이 강한 사람입니다. 3일내내 나무를 도끼로 찍어도 보고, 밧줄을 걸어 당겨도 봅니다. 할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힘드실 텐데도 포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마음속엔 포기를 모르는 순수한 소년이 살고 있거든요. 그래도 혼자는 여의치 않자 부인에게 도움을 요청 합니다. 이제는 둘이서나무에 밧줄을 걸어 당기기 시작 합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그렇다고 10살 어린 그런 어린 부인은 아니었지만 할아버지 못지않게 마음은 낭랑18세인 힘이 좋은 아내 입니다. 그렇게 3일 내내 자르고, 밀고, 흔들고, 당긴 결과 100년 된 배나무는 드디어 넘어가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정원 한 가운데를 떡하니 버티고 있던 배나무 고목이 잘라지니, 할아버지는 시원하게 탁 트인 아름다운 정원을 갖게 되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프랑스 #파리 #프랑스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