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된 '드론 테러'…군 대응책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실된 '드론 테러'…군 대응책 고심 [앵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무인기 공격으로 피해를 보면서 모방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몇 년간 각종 무인기를 생산 배치하고 있어 우리 군 당국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6년 전 정전 60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무인 타격기입니다 8백km의 작전 반경을 지녀 사실상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저 초정밀 타격기들은 목표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여 잿가루로 날려 보낼 것입니다 "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으로 드론과 같은 무인기를 이용한 테러 우려는 현실화됐습니다 값싼 무인기에 폭탄을 매달아 공격할 경우 국가 핵심시설의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드론을 통해서는 일반적인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생화학 무기도 투하할 수 있거든요 / 각종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자신의 목표를 찾아서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 우리 군의 경우 지난 4월 드론 테러 방어용 탐지레이더 9대를 전력화 해 국회나 공항 등 수도권 핵심시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형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는 신형 대공포와 레이저 대공 무기도 개발 중입니다 다만 산세가 험준한 지역은 레이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데다, 크기가 작고 비행 고도가 높은 드론의 경우 경계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이번 사우디 사태를 계기로 기존에 수립한 무인기 탐지와 추적 대책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