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충격' 딛고 증시 반등...외국인 '팔자' 여전 / YTN
[앵커] 중국 증시 폭락의 충격으로 새해 첫날부터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발 충격이 하루 만에 진정되면서 우리 증시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새해 첫날 2% 넘게 떨어졌던 코스피는 다시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락 폭이 과도했다는 평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 이탈은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천8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말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된 뒤 줄었던 매도 규모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달러화의 강세가 더해지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 올해 들어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매도가 상당 부분 위안화 약세와 같은 신흥국 통화의 미국 달러 대비 약세 흐름, 이러한 부분이 외국인 이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요.] 15원 넘게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도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1,19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결국, 30전 오른 1,1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시장 주변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상황이나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사소한 충격에도 투자 심리가 쉽게 얼어붙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은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적절하게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