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빛의 향연…형형색색 유등 7만 개 장관 / KBS뉴스(News)
물과 불, 빛의 향연인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개막했는데요 7만 개가 넘는 화려한 유등들이 진주성과 남강 일대를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축제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형형색색의 유등이 남강을 수놓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에 보석처럼 빛나는 유등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듭니다 진주성을 수호하는 주작과 현무, 솟대를 형상화한 유등이 눈길을 끌고 진주성 안에는 백로가 앉아서 쉬고 있는 15m 높이 소나무 유등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오종구·양원숙/세종시 도담동 : "야경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잘 꾸며놓아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구요 가는 길에 역사공부도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 때, 외부와 연락을 위해 등을 사용한 데서 유래된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개막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을 주제로 소망등 달기와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석장호/진주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 : "진주성에 가시면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면, 저잣거리 장면, 풍요로운 진주성을 만든 게 금년도의 주제이기도 하고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유등축제 기간엔 또 전국민속 소싸움대회와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진주 실크박람회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합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진주 남강 유등 축제 오색찬란한 유등 빛의 장관을 만들어내며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