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5대 그룹 회동…"긍정적 출발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상조 공정위원장, 5대 그룹 회동…"긍정적 출발점" [앵커] 오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그룹 경영진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지난 6월 4대 그룹과의 회동 뒤 두번째 만남이었는데요 회동을 마친 김 위원장은 개혁의 긍정적인 출발점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 경영진이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 황각규 롯데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공정위원장과 대기업의 만남은 지난 6월 롯데를 제외한 4개 그룹과의 간담회 이후로 두번째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4대그룹 경영진과 만나 자발적인 재벌개혁을 요구했고 이후 데드라인을 연말까지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데드라인까지 약 한 달 정도가 남은 만큼 각 그룹의 개혁 진행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회동을 마치고 나온 김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오늘 만남이 재벌개혁의 긍정적인 출발점이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기업들 스스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입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기업은 우리 사회의 어떤 조직보다도 변화의 능력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응원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굉장히 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간담회 시작 전에도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의지에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기업들에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자리에서 각 기업에 어떤 식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라고 주문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벌개혁이 더디게 보일 수 있지만 기업 생태계를 바꾸는 게 몇개월 만에 이뤄질 수는 없다며 공정위에도 시간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