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화재] 용미리석불입상 /파주시문화재
용미리 석불입상은 파주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오른쪽에서 아래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고양시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통일로에서 용미리 공원묘지 쪽으로 들어가면 길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용미리 석불입상은 광탄면에 있는 장지산 용암사에 있으며 주변에 산들이 많습니다 입구에서 본 용암사의 모습은 숲과 잘 어우러져 아담해 보입니다 석불입상 입구 왼쪽에는 이승만 대통령께서 세우셨다는 칠층석탑과 동자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칠층석탑 위쪽으로 용미리 석불입상이 보입니다 용미리 석불입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은 많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석불입상 아래에 도착해 용미리 석불입상을 올려다 봅니다 두 부처님은 이 자리에서 조용히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세상을 바라보고 계셨겠지요? 우리가 평상시에 많이 보던 불상의 모습하고는 많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굴이 좀 더 민속적으로 조각되어 있어 지방에 위치한 한국적인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용미리 석불입상은 다른 불상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섬세하게 조각된 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불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되기 때문에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 93호로 지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용미리 석불입상의 전체 높이는 17 4m로 천연 암벽을 그대로 몸통으로 조각하고 그 위에 목, 머리, 갓을 따로 만들어서 올려놓은 불상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원형 갓을 쓰고 연꽃 가지를 든 불상은 남자, 사각형 모양의 갓을 쓰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불상은 여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머리에 갓을 씌우는 것은 눈이나 비로부터 불상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고려시대에 특히 유행했었다고 합니다 용미리 석불입상을 뒤에서 보면 목과 머리 갓 부분을 따로 조각하여 올려 놓은 모습이 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