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그 다음은?-엄지원[포항MBC뉴스]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그 다음은?-엄지원[포항MBC뉴스]

◀ANC▶ 임종식 교육감은 2019년을 공약사항인 '학교업무 정상화'와 함께 무상급식 시행 등 교육복지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작 학생교육과 생활지도에 대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교육행정포털에 신설된 표준업무 매뉴얼 교무학사 등 5개 부문, 176개 행정업무에 대한 업무 흐름도와 관련법령, 추진 절차가 상세히 기재돼 있습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일선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INT▶ 이용희 장학사/학교업무정상화 기획팀 2-3년 지난 자료들이나 규정들을 찾기가 참 여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교감선생님이나 담당 장학사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어서 학교업무 정상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사업 소관과 시기를 달리했던 50여개 학교 공모사업을 묶어 일괄 안내하고, 올해도 교육 정책사업중 80여개를 폐지해 남은 예산을 학교 기본운영비로 나눠줍니다 또 한해 13개 과정을 찾아가 들어야 하는 교사 의무연수를 원격과정으로 개설합니다 ◀INT▶임종식 경북교육감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이야기인데 선생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들 수업하고 생활지도입니다 선생님이 아이곁에 가서 제자리에 가서 교육에 전념해야 되겠다 그런 취지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도 내걸었습니다 올해부터 초·중학생들에겐 전면, 고등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한해 무상급식이 확대되고 고교 입학금이 면제됩니다 초등 저학년교실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안전 체험관이 세워지는 한편, 내진보강 공사는 53%까지 진행한단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성적 우수자 중심의 현 교육체계를 깨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자치의 기본 틀을 만드는 게 경북 교육의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일반 학생들, 실업계와 고졸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INT▶신경진 참교육부모회 경북지회장 인간이 중심이고 노동이 귀하게 존중받는 인간 상을 먼저 만드는 것이 정립이 중·고등학교때 돼야 해요 노동, 인권교육이 중고등학교 시기에 반드시 의무적으로 이를 위해선 학생과 학부모가 주도하는 도와 학교 단위의 정책 간담회와 자체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옮기는 결단도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