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님의 침묵/한용운

오늘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님의 침묵/한용운

#님의침묵#한용운#시를들려주는남자 님의 침묵(沈默)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은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안녕하세요 ~ 시를 들려주는 남자입니다 ^^ 무더운 여름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요즘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보니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닌다.^^ 오늘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신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님의 침묵"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고 잠시 명상하는 시간 보내시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작할 수 있도록 구독!!과 좋아요!!부탁드려 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공짜신거 아시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낭송 제작문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