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변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정부 해법안 오늘 발표/"일본측 배상참여·사과 없다" 피해자 단체 반발/[이슈] 2023년 3월 6일(월)/KBS

'제3자 변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정부 해법안 오늘 발표/"일본측 배상참여·사과 없다" 피해자 단체 반발/[이슈] 2023년 3월 6일(월)/KBS

외교부가 오늘(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방안을 공식 발표합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오늘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 15명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안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 정부를 대표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전범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재원을 마련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에 준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1965년 포스코 등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았던 국내 기업이 우선 출연할 가능성이 큽니다 청구권 수혜 기업은 포스코(당시 포항제철), 중소기업은행 등 총 16개로, 한국철도공사(당시 철도청), 한국전력 등 공기업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직접 사죄하는 대신, 지난 역사를 반성하는 내용의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수준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일본이 자국 기업의 자발적 기여를 용인할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소송 당사자로 배상 책임이 있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의 참여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 피해자 측은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연합체인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정부 협상 결과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강제동원배상 #강제징용 #한일 #전범기업 #피해배상 #외교부 #박진장관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