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주불 진화 완료..."마지막 잔불까지" / YTN
고성 산불 주불 진화 완료…"잔불 제대로 꺼야" 이른 새벽까지 강풍…"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 설상가상으로 건조주의보…화재 지역 곳곳에 마른 풀 [앵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헬기 38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바람이나 현장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현장 상황 어떤지 한 번 전해 주시죠 [기자] 주불 진화가 완료된 지금, 소방관들은 잔불을 끄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조금 남은 잔불로 건조한 바람이 합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불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까지도 이곳 바람은 몸을 가누기 힘들 만큼 강하게 몰아쳤습니다 양양과 간성 사이에 부는 국지적 강풍, 이른바 양간지풍이었습니다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까지 내린 상황인데요 때문에 소방 당국은 남은 잔불들을 찾아 끄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10분쯤 이곳 고성에 있는 한 주택에서 처음 난 불도, 건조한 강풍을 만나면서 주변 주택을 태우며 인근 야산까지 번졌습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불에 탄 면적은 85ha 정도로 추정됩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현재 전국에 있는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 타 시도의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는 소방 동원령도 내린 상탭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등 6개 지자체 소방인력 10%가 이곳 고성으로 나와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 와있던 소방 차량들 대부분은 인천과 충북 제천 등 타 지역 소방서 소속이었습니다 산불진화용 헬기 30여 대가 수시로 진화 현장을 오가며 이곳 도원저수지에서 물을 담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곳을 오가며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고성군 도원리에 있는 한 진화 현장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