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안경환 "몰래 혼인신고 평생후회…기회주면 검찰개혁 이룰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녹취구성] 안경환 "몰래 혼인신고 평생후회…기회주면 검찰개혁 이룰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녹취구성] 안경환 "몰래 혼인신고 평생후회…기회주면 검찰개혁 이룰 것"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몰래 혼인신고'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죄하고 해명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찰 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를 이루겠다고 회견을 마무리했는데요 기자회견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안경환 / 법무장관 후보자] "저는 1948년생으로 금년 70세입니다 70년 인생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잘못은 저의 20대 중반, 청년시절에 저질렀던 일입니다 당시 사랑했던 사람과 그 가족에게 실로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그 일은 전적인 저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습니다 저는 즉시 깨닫고 후회했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스스로를 치료하면서 제 생애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제 아내도 알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잘못으로 평생 반성하고 사죄해야 마땅함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둘째, 저의 아들의 문제입니다 저의 아들은 재학하던 학교의 남녀학생을 엄격하게 분리시키는 학칙을 위반하였습니다 그리고 학내 절차를 거쳐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다만, 학교측에서 징계절차의 일환으로 학생의 반성문과 함께 부모의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왔기에 부끄럽고 참담한 아비의 심경으로 탄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절차에 따라 부모로서 청원의 말씀을 드린 것이었을 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쓴 책과 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책과 글의 전체 맥락을 유념하여 읽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남성의 본질과 욕망을 드러냄으로써 같은 남성들에게 성찰과 반성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저를 아껴주시고 기대를 걸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칠십 평생을 학자로서 글쓴이로서 살아왔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여망인 검찰 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청문회에서 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