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내달 또 인상…가구당 월 2,450원씩 더 내야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정부가 한 달 만에 도시가스 요금을 또다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상 조치로 가구당 매달 2,450원을 더 내게 되는데, 문제는 최근 국제 LNG 가격 급등으로 요금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달 만에 또다시 요금이 오르는 건데, 주택용은 8.4%, 음식점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은 9.4% 인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2,45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상 조치는 지난해 원료비가 급등했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서 불어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국민부담과 물가안정을 고려해 기준원료비는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국제 LNG 가격 급등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미국 연준이 강한 긴축 기조를 보이면서 원화가치도 연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1,270대를 돌파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이 출렁였던 제작년 3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1,27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원료비 폭등에 원화가치마저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 등 국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자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고 다음달 부터는 인하 폭도 3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양성훈 #MBN #굿모닝MBN #가스 #인상 #환율 #박규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