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비췄더니 외국어 번역이 ‘술술’
앵커 멘트 IT 기술이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외국어를 번역해주기도 있는데요 한층 진화한 통번역 기술, 어느 정도인지 한번 보시죠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낯선 스페인어 표지판 스마트폰에 비추자 영어로 바뀝니다 녹취 "좋은데요 펠리그로는 위험하다는 뜻이군요 " 실시간 번역은 구글 번역 앱에 추가된 기능입니다 앱을 열고 영문 인사말을 비추자마자 독일어와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됩니다 예전처럼 사진을 찍어 문자로 변환한 뒤 다시 번역본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동시 통역은 빨라지고 더 정확해졌습니다 녹취 "두 사람이에요, 빈자리 있을까요?"(영어/프랑스어)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영상 통화 서비스에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안녕 로이, 난 잘지내요 당신은 어때요?" (스페인어/영어) 의미를 정교하게 전달하는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그러나 업체들은 데이터가 쌓이면 컴퓨터 스스로 학습해 발전한다고 설명합니다 사용자가 늘수록 성능이 좋아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구글 : "하루에 십억건이 번역됩니다 쉽게 번역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해외에서 원하는 걸 얻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 구글은 지원 언어를 수십종으로 늘릴 예정이고 MS사는 앞으로 한국어도 통역 서비스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