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가장 오래 누워서 빈둥거리면 우승 [지구촌 더뉴스] / KBS  2023.09.11.

[글로벌K] 가장 오래 누워서 빈둥거리면 우승 [지구촌 더뉴스] / KBS 2023.09.11.

쉬는 날이면 침대와 붙어서 한몸이 되는 사람들 있죠 그런 분들은 이 대회가 솔깃하겠습니다 침대에 누워 가장 오랫동안 뒹굴거리기만 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이색 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시원한 오두막 안에서 자리를 펴고 누운 사람들! 바닥과 한 몸이 된 듯 조금도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진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매년 몬테네그로의 한 휴양지에서 열리는 전국 게으름 경연대회입니다 몬테네그로 사람들은 게으르다는 통념을 풍자하기 위해 12년 전부터 시작됐다는데요 보시다시피 대회 규칙은 오로지 누워만 있어야 하는 것!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사용하거나 음식도 먹을 수 있지만, 이 행동 역시 누워서 해야 하고요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즉시 실격 처리되고 화장실은 8시간마다 10분씩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누워서 가장 오래 버틴 우승자에겐 상금 1000유로와 경품 등이 수여되는데요 이 때문에 몇몇 참가자들은 "단순한 게으름을 넘어, 인내와 끈기를 시험하는 장"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올해 대회는 총 21명의 참가자 중 7명이 작년 우승 기록인 117시간을 깨고 벌써 20일 넘게 침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연 올해 최고의 게으름뱅이는 언제쯤 탄생하게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몬테네그로 #게으름경연대회 #게으름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