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8 뉴스] 우범기 시장 "황방산 터널 추진"...찬반 논란

[JTV 8 뉴스] 우범기 시장 "황방산 터널 추진"...찬반 논란

#황방산터널 #우범기전주시장 #우범기황방산터날 #전북환경운동연합 #환경단체 10년 전부터 여러 차례 제기됐던 황방산 터널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전주시가 황방산 터널 개설을 다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환경단체의 반발이 큰 데다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해 찬반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해발 200m 남짓한 전주 황방산은 남북으로 2 5km가량 길게 뻗어있습니다 (CG IN) 이러다 보니 만성지구와 혁신도시에서 서곡지구와 서부신시가지를 오가는 길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에서 서곡지구나 전북도청으로 가는 구간은 지방도 716호선과 서부우회도로 2곳뿐이라 상습적인 정체가 반복됩니다 (CG OUT) 이 때문에 지난 2012년부터 전북연구원과 전주시의회가 잇따라 황방산 터널 조성을 주장했습니다 2년 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1호 공약도 황방산 터널 개통이었습니다 [이상직/전 국회의원(2020 1 22): 이 생태 황방산 터널이 한옥마을-진북터널-대한방직-혁신도시-새만금을 연결하는 대동맥 하이웨이가 될 것입니다 ] 하지만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다시 황방산 터널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난을 해소하고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1 85km 구간의 터널과 도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환경단체는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반발합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어떤 방향을 뚫어도) 서곡이라든지 대한방직이라든지 서부신시가지 권역으로 차들이 몰릴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 다음 구간들이 대부분 또 혼잡구간이고 정체구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터널을 뚫어서 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 막대한 사업비도 논란거리입니다 전주시는 총사업비만 1천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아닙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관련법을 개정해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거나 시비로 우선 추진한 뒤 추후에 국비 지원을 받겠다는 구상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시장님께서 그때 말씀하신 게 있다 보니까 저희들이 그것에 대한 적정 노선이라든가 사업비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 10년 전부터 개통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에 휩싸인 황방산 터널이 예전처럼 갈등만 키웠다가 흐지부지될지 아니면 이번에는 첫 삽을 뜰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NEWS 전주방송 뉴스] #JTV뉴스 #JTV전주방송 #전주방송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