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나스닥 15년만에 사상 최고..기술주 강세

뉴욕 증시, 나스닥 15년만에 사상 최고..기술주 강세

뉴욕 증시, 나스닥 15년만에 사상 최고 기술주 강세 [앵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5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는데요 자세한 시황을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의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5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 41% 상승한 5056 06에 마감돼 지난 2000년 3월 닷컴 버블 직전에 세운 기록을 15년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도 각각 0 11%, 0 24% 올랐습니다 오늘 발표된 기업 실적은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대형 기술주들이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습니다 대표 기술주 애플의 주가는 애플워치 시판을 앞두고 1% 가량 올랐습니다 애플은 오는 27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컸습니다 최고의 테마주로 꼽히는 바이오주 역시 1% 이상 오르며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컴퓨터회사 ibm의 주가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회복 가능성이 매수세를 이끌어냈습니다 통신회사 AT&T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넘게 올랐습니다 그리스 부채 협상과 관련 내일 열릴 유로그룹 회의에 월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현 상황을 막대기 아래로 허리를 뒤로 젖혀 빠져 나가며 추는 춤인 림보에 빗대어 '그림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스와 림보를 합친 말로 협상이 그만큼 힘들고 어려울 것이란 얘기입니다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