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백선엽 장례·조문 놓고 정치권 논란 / YTN

박원순·백선엽 장례·조문 놓고 정치권 논란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기연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장례 형식과 조문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최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조문 정국에 빠진 정치권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리고 윤기찬 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무엇보다도 박 시장이 속했던 민주당 등 여권의 충격이 상당할 텐데요 일단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서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인사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노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님께서 박 시장님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란 말씀 하셨습니다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 갑자기 떠나신 것에 대해서 참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습니다 ]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제 친구이자 동지인 박원순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삶을 포기할 정도로 그렇게 자신에게 가혹한 그런 박원순이 원망스럽습니다 ] [앵커] 여권의 대선주자로 항상 거론됐던 분이기 때문에 더욱더 여권에서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데 두 분은 혹시 박원순 시장 장례식장에 조문을 다녀오셨습니까? [조기연] 저는 못 갔고요 오늘 방송 후에 갈 계획입니다 [앵커] 윤 의원님? [윤기찬]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일단 통합 쪽에서는 가지 않는 쪽이신 것 같은데 [윤기찬] 그렇지는 않아요 [앵커] 개별적으로 가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윤기찬] 당론으로 그걸 정할 사안은 아닌 것 같고요 제가 오기 전에도 몇 분 통화를 해 봤는데 개인적인 친분이나 여러 가지 개인적인 양심에 따라 가고 안 가고를 정하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일단 지금 서울특별시 장인 5일장으로 장례가 치러지고 있는데 이게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통합당에서는 일단 이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잖아요 [윤기찬] 형식은 일단 서울시 장으로 치르는 이 형식이 그러니까 고인에 대한 추모를 떠나서 이 부분은 일단 근거가 조금 없다 정부에서는 편람을 말씀하고 계시지만 그 편람 문헌에 비춰보더라도 뚜렷한 근거가 없다 왜냐하면 가급적이면 고인을 성대하게 모시는 것이 맞지만 세금이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은 국민 세금의 쓰임새면에서 보면 명확한 법적 기준이 있는 것이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기준이 없는 장례절차다 이런 데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겁니다 [앵커] 앞서 통합당 의원들은 개인적인 친분이나 인연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조문을 가기도 한다고 하셨는데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원래 조문을 계획했다가 직전에 갑자기 취소를 했거든요 그런 걸 보면 당내에서 조문을 가는 거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위기들이 많았던 건가요? [윤기찬] 그러니까 조문을 가고 안 가고에 대한 논의 자체가 그렇게 뚜렷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개인적인 다른 사정 때문에 그랬던 것 같고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종인 위원장도 조문 문제와 관련돼서 상의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일단 조문을 서울시장으로 하는 게 세금이 들어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