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ㆍ고령화…사회 변화 따라 달라지는 식습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인가구ㆍ고령화…사회 변화 따라 달라지는 식습관 [앵커] '건강', '1인가구', '고령화'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입니다 사회 풍조가 달라짐에 따라 사람들의 식습관도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과거에는 '한국사람은 밥심'이라는 말이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이 말은 무색해진 지 오래입니다 식생활이 다양해지고 건강을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까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쌀 소비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매년 최저치를 갈아치우더니 지난해에는 1980년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두드러지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 샐러드와 간편 과일 등 신선편의식품입니다 신선편의식품 매출은 2015년 950억원대로, 5년 전보다 60% 가까이 늘었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미니사과 등 한입에 먹기 좋은 과일이 등장하는 것 역시 혼자 사는 이들의 선호도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고령화 확산이 가져온 식습관 변화도 있습니다 고령층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두부와 청국장, 김치, 젓갈류들은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통 발효식품과 두부류를 더한 시장 규모는 2011년 2조9천억원가량에서 2015년 3조7천100억원으로 약 20% 증가했습니다 [전형주 / 장안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두부는 소화흡수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고령일수록 섭취해야 하는 양질의 단백질, 섬유소를 효율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발효식품의 유기산은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므로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식품… " 시대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사회 흐름이 먹거리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