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낸 민주당 개헌안…여야 신경전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윤곽 드러낸 민주당 개헌안…여야 신경전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윤곽 드러낸 민주당 개헌안…여야 신경전 고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권력구조 개헌 방안과 관련해 대통제를 근간으로 한다는 당론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개헌안을 신속히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여당의 개헌안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개헌 의원총회를 열고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정부형태 개헌과 관련해 사실상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당론으로 채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향후 야당과의 협상과 내부 일부 이견을 감안해 '대통령 4년 중임제'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넣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또 선거제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례성 강화를 근간으로 협상한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는데요. 추미애 대표는 "더 이상 국민의 준엄한 개헌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며 각 당의 개헌 당론화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헌법 전문에 '촛불 혁명'을 명시하고 경제민주화 조항을 수정하기로 한 것 등을 문제 삼으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홍준표 대표는 "민주당의 개헌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한편 국민의당 분당과 관련해 중립파 의원들이 속속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2주년 기념식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중립파인 박주선, 주승용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통해 탄생할 '통합신당'에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창당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동철 원내대표도 통합개혁신당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는데요. 반면 황주홍 의원은 어제 통합반대파들의 모임인 민주평화당 합류를 선언했고, 이용호 의원 역시 민주평화당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중립파 의원들 합류와 맞물려 '바른국민'과 '미래당' 둘 중 하나를 통합신당의 당명으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고요. 민주평화당으로 합류하는 통합반대파 의원 전원은 오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탈당 의사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