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ㅣ 소설가 김훈 산문집ㅣ허송세월
칼의 노래 ㅣ 소설가 김훈 산문집ㅣ허송세월 "치열한 허송세월에 깃든 격렬한 삶의 문장들" 소설가 김훈이 5년 만에 산문집으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글을 쓰며 치열하게 살아온, 이제는 "여기저기서 또래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늘그막의 세월"을 다시 치열하게 보내는 작가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일산 호수공원을 자주 산책하며 쓴 단상, 새와 나무 이야기, 작가가 사랑한 사람들,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까지 늙어간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슬픈 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돈되지 않은 채로 그 늙음을 민낯으로 마주하고야 만다 그러나 허송세월을 읽고 있노라면 잠시 그 두려움을 내려놓고 담담해진다 단정하지만 강렬한 그의 한 문장 한 문장이 연약해진 마음속을 메워 세상을 다시 살아갈 힘을 결국엔 주고야 마는 것이다 "희망의 힘에 의지해서 살지 않고 이런 미완성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글, 참으로 오래도록 회자될 명문의 탄생이다 - 에세이 MD 도란 (2024 06 18) 책소개 삶의 어쩔 수 없는 비애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우리 시대의 문장가, 김훈 시간과 공간 속으로 삭아드는 인생의 단계를 절감한다는 그가 “겪은 일을 겪은 대로” 쓴 신작 산문을 들고 돌아왔다 생과 사의 경계를 헤매고 돌아온 경험담, 전쟁의 야만성을 생활 속의 유머로 승화해 낸 도구에 얽힌 기억, 난세를 살면서도 푸르게 빛났던 역사의 청춘들, 인간 정서의 밑바닥에 고인 온갖 냄새에 이르기까지, 그의 치열한 ‘허송세월’을 담은 45편의 글이 실렸다 ‘본래 스스로 그러한 세상’의 이치를 아는 이로서 그 어느 때보다 명료하고도 섬세한 문체로 생활의 정서를 파고든 《허송세월》은 김훈 산문의 새 지평이다 🎁책구매 🎁광고비 없음 🎤녹음 장비 : Lewitt LCT 440 PURE 🎁본 영상은 저작권법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제작된 2차 저작물입니다 🎁글꼴 출처 : 제주 고딕, 제주 명조, 제주 한라산 🎁문의 raraj@naver com #김훈 #허송세월 #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