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강타 사망ㆍ실종 10명…피해복구 총력
태풍 강타 사망ㆍ실종 10명…피해복구 총력 [앵커]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제주와 남부지역에서는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태풍 피해가 생각보다 커서 복구에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보나 PD [리포터] 네, 현재 사망자가 7명, 실종자가 3명입니다 어제 울산에서 구조활동에 나섰다가 실종된 울산 온산소방서 소방대원이 결국 주검으로 발견이 됐습니다 29살의 젊은 소방사인데요 고립된 차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었습니다 온산소방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엔 경주에서 실종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울산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사망자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3명, 울산에서 3명, 경주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건데요 실종자는 현재 3명으로 집계가 된 상태입니다 [앵커] 침수된 건물이 많았는데요 전체적인 피해는 어떻게 집계되고 있습니까? [리포터] 네, 제주에서 주택 10여채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침수된 주택은 500채가 넘었는데 대부분이 울산에 집중돼 있습니다 상가 150채와 공장 22동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7천700헥타르 이상이 물에 잠겼는데요 제주가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어제 정전이 23만 가구에서 발생했는데 현재 피해는 모두 복구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