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시간당 최고 60mm 비 예보…이 시각 울산 / KBS  2022.09.18.

[특보] 시간당 최고 60mm 비 예보…이 시각 울산 / KBS 2022.09.18.

울산은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비롯해 태풍 때마다 태화강 주변 지역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피해 우려가 큽니다 울산 태화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울산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지만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울산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울산 앞바다에는 조금 뒤인 저녁 6시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내일 낮 12시,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울산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시간당 30~60mm의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앵커] 울산은 특히 태화강 주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주변 90여 가구에 물막이판 320여 개를 지원했습니다 울산의 만조 시각은 내일 새벽 2시 57분인데요 이 시기 폭우가 더해져 강물이 불어 넘칠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큰 피해를 본 태화시장에는 수중 펌프와 양수기, 모래주머니가 배치됐습니다 울산시는 또, 하천 주변 아파트 지하주차장 46곳에는 물막이판을 설치하라고 독려했습니다 지하에서 영업하는 노래방과 카페, 게임장은 태풍이 가까워지면 영업을 중단하도록 할 예정이고요 폭우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북구 강동, 울주 양동, 신암, 무동 등 80여 가구 130여 명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대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을 친인척 집이나 숙박업소로 우선 대피하도록 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을 임시 주거시설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변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난마돌 #태풍북상 #태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