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혼자서 쌩쌩 달리다 결국... 버스전용 차선 얌체운전 ‘안 됩니다’ [9시뉴스] / KBS  2023.01.21.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혼자서 쌩쌩 달리다 결국... 버스전용 차선 얌체운전 ‘안 됩니다’ [9시뉴스] / KBS 2023.01.21.

한편 이같은 귀성길 정체에 버스 전용차로 위반 차량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탑승 인원을 지키지 않는가 하면, 이용 불가인 걸 알면서도 전용차로로 내달린 운전자도 있는데요 연휴때마다 되풀이되는 '얌체 운전' 단속 현장, 박경준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전용차로를 빠르게 내달리는 차량 전용차로 옆을 달리던 승용차, 곧바로 사이렌을 켜고 정체를 드러냅니다 암행순찰차입니다 ["갓길로 나가세요 "] 단속 카메라는 용케 피했지만 '암행 순찰차'에 딱 걸렸습니다 ["전용차로 위반하셨습니다 면허증 제시 바랍니다 "] 버스를 빼고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는 건 9인승 이상의 승용차와 승합차 이 경우에도 6명 이상이 타야 합니다 겉보기엔 몰랐는데 잡고 보면 대부분이 6인 이하, 나 홀로 차량도 있습니다 ["(이번에 몇 분 타고 계셨어요?) 혼자 타고 있었어요 "] 아예 버스 전용차선에 있어서는 안 되는 SUV, 안되는 걸 알면서도 전용 차로로 달렸습니다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버스전용차로 이용 불가인 걸) 알고 있는데, 가는 길이 좀 멀어가지고 집에 가는 길이 도착 시간이 8시 반인데 좀 빨리 가려고 몇 달 만에 집에 가는데 "] 일반도로의 전용차선 위반은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 하지만 고속도로에선 더 많은 범칙금과 함께 벌점도 30점까지 부과됩니다 특히 이번 명절 연휴 동안 전용차로의 운영 시간과 구간이 확대됐는데 미리 숙지하지 못해 단속에 걸리는 운전자도 많습니다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밤에는 현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뉴스를 볼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그걸 몰랐어요 몰랐어요 몰랐으니깐 들어왔죠 "] [적발 운전자/음성변조 : "평소에 그렇게 자주 이용했으니까 자연스럽게 간 건데 잘 몰랐네요 "] 특히 이번 명절에는 레이더와 고성능 카메라를 갖춘 '암행 순찰차' 42대, 고성능 드론 10대가 단속에 투입됐습니다 전용차로 위반뿐 아니라 과속이나 갓길 통행 위반도 단속 대상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최창준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고속도로 #얌체운전 #버스전용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