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부터 기싸움…파행에 보여주기 구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첫날부터 기싸움…파행에 보여주기 구태 [뉴스리뷰] [앵커] 국회는 오늘(10일)부터 20일 간의 국정감사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보수정권 적폐청산이 도마 위에 올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을 놓고 여야가 첫날부터 팽팽히 맞섰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9일까지 20일의 국정감사기간 14개 국회 상임위원회가 들여다볼 피감기관만 총 753곳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해 부동산 대책과 탈원전 까지 쟁점 현안도 넘쳐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기조 아래 야당의 공세에 대비한 차단막을 치는 데 주력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민생을 챙기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한반도의 평화의 새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 직전 장관을 대거 교체한 것은 정책실패를 회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하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 어떤 꼼수로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해도 야당은 반드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정책실패의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갈 것이라는…" 바른미래당은 정부의 정책실패를 부각하는 동시에 대안을 제시해 존재감을 부각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날선 신경전으로 국감 첫 날의 문을 연 가운데 국감장 곳곳에서는 파열음이 터져나왔고 법사위의 대법원 국감은 김명수 대법원장 출석 문제 등으로 파행하기도 했습니다 정무위의 국무조정실 국감에선 벵갈 고양이가 깜짝 등장해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9월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벵갈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고 이를 두고 보여주기식 국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