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비상시국회의 "지도부 퇴진ㆍ인적 청산 관련 논의 중"
여 비상시국회의 "지도부 퇴진ㆍ인적 청산 관련 논의 중" [앵커] 새누리당 탈당파 의원들이 당 해체를 요구하며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비주류 의원들은 4시간 넘게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잇따라 회의를 열어 당 쇄신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에 시작한 대표-실무자 연석회의 마치고 오후 3시부터는 총회가 진행 중인데요. 비상시국회의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조금 전 당 지도부 퇴진과 인적 청산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시점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적 쇄신 문제와 관련해 한없이 기다릴 수는 없다는 데에 의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탈당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새누리당 탈당파 인사들은 회동을 갖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며 새로운 가치에 동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문호가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 당의 재산 모두를 국고에 헌납하고 법적, 정치적 해체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앵커] 야권은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하고 있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이 결정했고 국회는 그 뜻을 따랐다며 이제 헌재가 신속한 판결로 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도 헌재가 또 다시 권력 눈치 보기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촛불 민심이 헌재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를 통과한 탄핵 열차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헌법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끝까지 갈지 안 갈지는 민심을 잘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