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최종변론 출석여부 곧 결정…신경전 가열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박 대통령 최종변론 출석여부 곧 결정…신경전 가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참석할 지 여부가 잠시 후 드러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막바지로 가면서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에 나와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박 대통령 최종변론 출석 여부는 아직 공개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국회 측과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 사유를 두고 각각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소추단은 미르ㆍK스포츠 재단은 설립 과정부터 정상적이지 않았고 최순실 씨가 이득을 취하지 않은 것은 사업이 미수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단 설립 관련한 부분만 봐도 박 대통령의 탄핵안은 충분히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여기에 맞서 박 대통령 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는 국회가 탄핵 사유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졸속으로 통과시켰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나섰습니다. 탄핵심판은 100년 한번 나올까 말까 중요한 재판인데 9명 전원 이름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무효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회의장 등 증인들을 또 무더기로 신청하며 탄핵안 의결 과정의 정당성을 다시 따져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앵커] 박 대통령 헌재 출석 여부는 언제 확정이 됩니까? [기자] 네. 재판부는 양측의 변론이 끝나면 대통령 출석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변론일도 확정할 전망입니다. 대통령이 불출석할 경우 재판부는 예정대로 모레 그러니까 24일에 최후변론을 잡고 최종선고도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13일 이전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박 대통령이 출석하기로 하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지난번에 요구했듯 최종변론일을 3월2일이나 3일로 늦춰달라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일을 마냥 미뤄줄 수는 없다는 게 재판부 입장이어서 이달 말 쯤 최종변론을 연 뒤 3월 초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