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틀 연속 소환...朴 조사 전 마지막 수순 / YTN (Yes! Top News)

이재용 이틀 연속 소환...朴 조사 전 마지막 수순 / YTN (Yes! Top News)

[앵커] 특검이 지난주 금요일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휴일 내내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에 앞서 뇌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라는 분석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연속 이재용 부회장은 수의가 아니라 구속 당시 입었던 본인의 옷을 입고 특검에 나왔습니다 포승줄에 묶여 교도관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여전히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십니 까?)… (경영권 승계 위해 최순실 씨 지원하신 거 아닌가요?)… ]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과의 세 차례 독대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에 앞서 이 부회장을 상대로 뇌물 의혹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구속 전과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강요로 돈을 냈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특검은 1차 수사 기한인 오는 28일 이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수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특검은 박 대통령 측과 조사 일정과 장소 등을 둘러싸고 조율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빠르면 이번 주 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을 결국 구속하며 저력을 보여준 특검이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끝내 성사시킬지 주목됩니다 YTN 김승환[k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