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남편, 사고 이틀만에 또…안전벨트 없이 운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의 필립 공이 최근 자동차 사고를 낸 지 이틀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98세인 필립 공은 현지시간 17일 왕실 별장 인근에서 차를 몰고 가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는데요 [닉 코브/사고 목격자 : 레인지로버 차량은 필립 공이 앉은 운전석이 땅바닥으로 향한 채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 그런데 사고 이틀 뒤, 필립 공이 안전띠도 매지 않은 채 새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영국 현지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같은날, 엘리자베스 여왕도 직접 운전대를 잡고 어디로인가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는데요 올해 93세인 여왕은 이렇듯 운전을 즐기지만 운전면허증이 없습니다 그녀는 모든 민형사상 절차에 대해 면책 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왕은 19세이던 1945년, 처음 운전을 배워 2차 세계대전에는 공주 신분으로 군에 입대해 군용 트럭 운전사로 복무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법에 따르면 70세 이상 운전자는 의료검진을 받아야 면허를 연장할 수 있는데요 이번 필립공의 사고로 영국 내에서는 노인의 운전 제한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