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세지는 사드 보복... 전방위로 확대 / YTN (Yes! Top News)
[앵커]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반발로 보복의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 들어 사드 배치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중국의 보복성 조치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사드 부지로 경북 성주 골프장을 내준 롯데그룹은 혹독한 댓가를 치렀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롯데그룹 150여 개 사업장에 난데없는 소방과 위생 점검이 벌어진 겁니다 또 사전 예고 없는 세무조사원까지 들이닥쳐 세무조사까지 벌였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 선양복합단지랑 청두복합단지, 롯데제과, 롯데 알미늄, 상하이 본부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 사드 후폭풍은 국내 자동차 배터리 업계에도 몰려왔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할 친환경에너지 사용 자동차 목록을 발표했는데 삼성SDI와 LG화학이 만든 배터리를 장착하는 자동차들만 콕 찍은 듯이 제외됐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한국기업의 배터리를 단 차량의 중국 내 판매는 그만큼 어려워진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중국 설인 춘절을 앞두고 대규모 중국 관광객 방한에 한껏 부풀어 오른 우리 관광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국인 관광객 수송을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항공사들이 신청한 한국행 전세기 운항을 뚜렷한 이유도 없이 불허했습니다 관광 대목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최대한 억제될 수밖에 없게 된 겁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4월까지 한국행 여행객을 20% 정도 줄이라고 여행사들에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만 바라보는 국내 여행 업계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