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호우 경보...주말 태풍 한반도 강타 / YTN
[앵커] 서울 등 수도권의 비가 강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에는 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직접 영향권에서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과 경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군요? [캐스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오늘 오후 2시 50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서울 동작구에는 시간당 5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나오실 때 튼튼한 우산을 챙기시고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동부 지역과 경기 성남과 양주 등에는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 동부에는 호우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거세짐에 따라 호우특보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 최고 80mm, 특히 서해 5도에는 120mm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으로도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타이완 부근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태풍은 주말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거쳐 서해를 따라 북상하겠고, 저녁쯤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한 뒤 북한을 동서로 관통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특히, 해안가에는 초속 4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