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방문 자제' 권고…아베의 노림수는?[MBN 종합뉴스]

일본, '한국 방문 자제' 권고…아베의 노림수는?[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일본 외무성이 자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방문 중단을 요구하는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2'를 발령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의 취소 또는 연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아베 정권이 일본 내 불만 여론을 잠재우려고 계속 강경한 조치를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외무성의 해외안전정보 홈페이지입니다 일본 국민에게 제주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방문 중단을 요구하는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2'가 발령돼 있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등 9개 지역은 레벨 3, 한국 내 다른 지역은 충분한 주의를 요구하는 레벨 1을 지정한 데서 등급을 높인 겁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전역에서 5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고, 각국이 한국 방문 중지를 권고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발 입국자 모두를 2주간 격리하고 비자 효력을 정지하는 등 입국제한을 강화한 데 이어 방문 중단 권고까지 하는 강경 조치를 내놓은 상황 논란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격리는 강제력이 없는 요청일 뿐이라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가토 가쓰노부 / 일 후생노동상 - "(강제력은 없는) 요청을 드리겠다는 것으로, 어디까지나 요청사항입니다 이런 상황이라 이해를 부탁드리겠다는 거죠 "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서면서 방역 실패 책임과 도쿄올림픽 취소 위기 등으로 궁지에 몰린 아베 정부가 비판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 co kr ]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일본#한국 방문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