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국산 쌀'중국 수출실적 부진
◀ANC▶ 우리나라 쌀의 중국 수출은 쌀 소비 위축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판로 확보가 어려워 중국 쌀 수출 효과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초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5톤이 중국에 첫 수출됐습니다 많지 않은 물량이지만 전남 쌀의 중국 수출로 판로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판매가 부진해 연말까지 추가 수출 수요가 없습니다 전남 쌀의 중국 판매가격은 1kg에 6천 원선, 중국 쌀 보다 4배 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투명CG) ◀SYN▶ 해남 옥천농협 관계자 추가 발주 들어오면 계속 수출한다는 계획이었는데 판매가 부진한 것 같아요 가격이 좀 비싸서요 전남 쌀을 비롯한 전국 6개 RPC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국산 쌀 판매 실적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수출된 국산 쌀은 200여 톤으로 당초 농식품부의 중국 쌀 수출 목표치의 10%에 불과합니다 (투명CG) 유통망 확보 등 판매대책 없이 실적을 내기 위해 성급하게 추진한 중국 쌀 수출 추진이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뒤늦게 중국 쌀 시장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이춘봉 과장 유기농과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서 쌀 수출의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쌀 판로 확대를 위해 산시성 식품박람회와 베이징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남 쌀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