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기시다 예방…윤 대통령 한일관계 개선 의지 전달 / KBS 2022.07.19.
어제 일본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 기시다 총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박 장관은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간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일 이틀째를 맞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리 관저를 찾았습니다 박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긴밀히 소통하자는 뜻을 전했고, 이에 기시다 총리도 대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 "한일 양국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두 정상간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박 장관은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민관협의체 출범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기업 국내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며 일본 측도 성의있는 호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장관 : "민관협의회 논의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이야기한 것에 대해 상당히 평가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 강제징용 문제의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일본 측도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하야시 외무상이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외무상 : "박 장관과 이 문제의 조기해결에 대해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대해서도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 박 장관은 어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운용의 정상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로 하고,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증편 등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누카가 일한의원연맹 회장,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안소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박진 #기시다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