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전국 태풍예비특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전국 태풍예비특보 [앵커]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모레 밤에서 금요일 새벽 사이 태풍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19호 태풍 솔릭이 심상치 않는 기세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입니다. 연일 뜨거운 바다 위를 지나면서 세력을 키우는 가운데 중심부에 뚫린 눈도 점점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기마 남쪽 약 360km 부근까지 북상했는데요. 내일 오후쯤에는 제주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후 제주도 서쪽을 바짝 붙어서 서해안을 다라 올라온 뒤 모레 밤쯤 충남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모레 밤에서 금요일 새벽 쯤 수도권을 통과하겠고 금요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 즉 위험반원에 우리나라가 위치함에 따라 전국이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오후 4시를 기해 전국 모든 내륙과 해상에서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 시점은 내일 오후에서 금요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때 남해안에서는 초속 40m 이상, 그 밖의 내륙에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2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8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이는데 만조시각에는 바닷물이 해안저지대로 넘어 들어올 수 있는 만큼 침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