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젊은 사역자에게 듣는다] 3040 목회자 "영성과 기도 회복돼야"

[CBS 뉴스] [젊은 사역자에게 듣는다] 3040 목회자 "영성과 기도 회복돼야"

[CBS 뉴스] [젊은 사역자에게 듣는다] 3040 목회자 "영성과 기도 회복돼야" [앵커] 한국교회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선 이들이 있습니다 CBS는 신대원 신입생부터 3,40대에 이르기까지 젊은 사역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3040 젊은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 상황이 예전만큼 좋지 않습니다 신뢰도는 하락한지 오래고, 이로 인한 교세 감소 추세도 가파릅니다 한국교회 미래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는 겁니다 한국교회 미래를 이끌어갈 3040 목회자들은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가 3040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만난 목회자들은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더욱 답답한 건,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형만 목사 / 신성성결교회 "반응도 되게 냉랭하고 싸늘하고 그런 거 봤을 때 점점 더 어렵다 점점 더 다음세대 목회가 힘들어지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고민은 확실히 많이 하죠 " 그렇다면 지금 한국교회는 무엇을 해야할가 3040 목회자들은 뜨거운 영성과 기도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지만 뜨거운 영성을 되찾는다면, 옛 영광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허성신 목사 / 신안산성결교회 "뜨거운 기도의 회복이 필요하지 않은가 다시 하나님께 집중하고 기도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전도하는 일에 집중한다면 많은 환경적인 조건들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일하시고 역사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인터뷰] 허재만 목사 / 헤세드성결교회 "과거에 많은 영혼들을 불러 모아주실 때의 그런 영광은 아닐지라도 다시 차근차근 한 영혼을 보면서 살아가면 하나님이 이 땅 가운데 주신 소망이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세미나를 마련한 기성총회 국내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춘오 목사는 "미래를 막막해하는 후배 목회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3040 목회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 미래를 위해 사명감으로 목회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춘오 목사 / 홍성성결교회 "먼저 그 길을 걸어가봤던 선배로서 어떻게 하면 저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까 후배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섬기는 마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한 3040 한국교회 미래를 책임질 세대인 만큼, 더욱 더 간절한 마음으로 목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