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진제 대종사 "해제일 됐다고 화두 놓지 말아야"

[BTN뉴스] 진제 대종사 "해제일 됐다고 화두 놓지 말아야"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신축년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동안거 해제법어에서 "시간이란 신속함"이라며 "해제일이 됐다고 화두를 놓아 버리고 정신없이 산천을 다니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나라 운문종 개창조 운문선사 일화를 소개하면서 "요즈음의 선지식들이 당기에 다다라 주저하게 되는 것은 견처도, 살림살이도 다 고인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 무변대도의 불법진리를 바로 알려면 고인들의 법문 하나하나를 다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 따르면 이번 동안거에는 전국 100개 선원에서 총 1978명의 대중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