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담양 전통시장에서 AI 추가 확인 / YTN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AI, 즉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나주와 강진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이어 광주와 담양에서도 AI가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환홍 기자! 이번에는 전통시장에서 AI가 확인됐다고요? [기자] 광주 말바우시장과 전남 담양시장 오리 판매업소 2곳에서 채취한 오리 분변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오리 분변을 채취해 검사했는데 광주와 담양 전통시장 2곳에서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소 2곳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2주간 출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저녁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가 나오겠지만 H5N8 항원이 발견돼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여 만인 지난 15일 나주와 강진에서 고병원성 AI가 다시 발생했는데요. 해당 농장 2곳의 오리 14,300마리는 이미 매몰 처분이 됐습니다. 또 발생지역 부근에는 방역대가 설치돼 이동통제와 소독이 이뤄지고 있고, 지난 15일부터 전국 가금류 전통시장에선 오리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정부는 2주 정도 지나면 철새가 도래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도 AI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위험도 검사에서는 전남과 광주 지역 15개 시군과 전북 1개 시군에서 AI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단, 추석을 앞두고 오리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판매업소 피해가 크다고 판단해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였던 판매금지 조치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곧 추석 연휴가 다가오기 때문에 소독을 강화하고 귀성객들에 대해선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 정부청사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