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정경두 장관, “군 내 사건ㆍ사고 엄중 인식”
[국방뉴스] 2020.05.01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정경두 장관, “군 내 사건ㆍ사고 엄중 인식”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국방과학연구소 퇴직 연구원들의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과학연구소 퇴직 연구원들의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합동기관에서 전면적으로 엄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정보 유출 규모가 68만여 건이라는데 이 중 비밀자료는 4천여 건이라면서 일반자료라도 한 건이라도 유출하면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과학연구소장에게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잇따른 군내 사건사고와 보안 유출 등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장관으로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협상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13%라고 나와 있지만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무급휴직자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서는 무급휴직 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대기하면서 언제든 다시 고용돼 안정적으로 주한미군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장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계지원금 형식의 지원금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이런 방침을 미국 측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상으로는 특이동향이 없다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확고하게 믿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