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우크라 정전 합의에 상승

뉴욕 증시, 우크라 정전 합의에 상승

뉴욕 증시, 우크라 정전 합의에 상승 [앵커] 간밤 뉴욕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전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는데요. 자세한 시황을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과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각각 0.62%, 0.96%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어제 유로 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부채 문제에 대한 합의안은 도출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그리스 리스크보다는 우크라이나 호재에 더 크게 반응한 것입니다. 여기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이 5% 가까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의 주가는 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9% 넘게 올랐습니다. 대표 기술주 애플 역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주가는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와의 16년 독점 계약이 내년부터 깨짐에 따라 6% 넘게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코스트코는 아멕스카드, 혹은 현금만을 받아왔습니다. 뉴욕에서 연합인포맥스 이진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