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첫 회의 '부동산·재난지원금' 강조...국민의힘, 후보 선출 여론조사 시작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부동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오늘 첫 선대위를 주재했죠 일성으로 부동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9시 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첫 회의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직접 주재했는데요 어제 출범식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상견례를 겸해, 앞으로 운영 방향과 정책 비전 등을 밝히는 자리였는데요 이재명 후보, 일성으로 원팀 정신을 당부한 것은 물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부동산 개혁 문제를 재차 강조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저들이 이런 부당한 주장을 하고, 부당한 공격할 때가 바로 우리가 반격할 기회입니다 저는 가장 좋은 부동산 대개혁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이번 대선에서 최대 쟁점이 될 부동산 이슈를 선점하는 동시에, 야권의 대장동 공세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한 거로 읽힙니다 이와 함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생을 보살핀다는 측면에서 소상공인 보상과 지원금 최저한도 증액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겁니다 대선 체제로 전환한 민주당은 단일대오를 이루는 게 당면과제인데, 이재명 후보, 이를 위한 '화학적 결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제 이낙연 전 대표 측 핵심 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어제 정세균 전 총리 쪽 김영주·안규백·이원욱·김교흥 의원과 비공개로 만찬 회동을 가지며 끌어안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이렇게 선거 체제가 꾸려졌고, 국민의힘도 후보 선출이 한창인데요 오늘부터는 여론조사가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후보 선출의 향방을 가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4곳이 각각 1,500명씩, 모두 6천 명을 상대로 이틀간 전화 면접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국민의힘 주자는 누구인지를 '4지선다'로 묻는 방식입니다 이틀 먼저 시작된 당원투표의 경우 모바일 투표를 마치고, 오늘부터 이틀 동안 ARS 전화투표가 실시되는데요 이미 투표권을 가진 당원 57만 명 가운데 54 49%가 참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ARS 조사까지 합친 최종 투표율은 70%에 가까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렇게 막바지 경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제1야당의 최종 후보를 가를 승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네 명의 주자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막판 표심 공략에 한창인데, 특히 민심에 호소하기 위해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SNS를 통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부패 몸통과 싸우는 선거라며 자신이 후보로 확정되면 정권교체를 위한 반 대장동 게이트 연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고요 홍준표 의원도 여당의 관권선거 중단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특검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대여 규탄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TV와 라디오 출연을 통한 공중전과 함께 서울 여의도 길거리에 나서 시민들과 스킨십에 집중하고요 오늘 광주행에 오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최근에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