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나는 생각한다, 고로 건너간다"

최진석, "나는 생각한다, 고로 건너간다"

#최진석 #새말새몸짓기본학교 #철학자 #철학 #섬진강인문학교 #서강대 #철학과 #톱클래스 #함평 최진석 (사)새말새몸짓기본학교 이사장(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그는 ‘행동하는 철학자’다. 2015년 건명원 설립의 주역이었던 그는 2017년 섬진강인문학교 교장을 맡고, 정년퇴직을 7년 앞둔 시점에 스스로 대학을 박차고 나왔다. 이후 행보는 더 거침없다. 고향인 전남 함평에 ‘새말새몸짓기본학교’를 열어 생각하는 시민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노장 철학의 대가인 그는 노자와 장자의 철학을 답습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지금 여기로 불러내 삶에 녹여낸다. 봄을 보는 법을 말하고, 교육의 방향성을 비추고, 2021년의 정치 현실을 논한다. 시대의 길잡이를 자처한 자, 남들보다 반보 앞서 걸어가는 자, 드높은 포부를 품고 새말과 새몸짓을 쉬지 않고 시도하는 최진석 이사장을 봄의 길목에서 만났다. _톱클래스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