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탄도미사일 발사…"수초만에 폭발"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북한, 또 탄도미사일 발사…"수초만에 폭발" [앵커] 북한이 오늘(22일) 오전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은 발사직후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원산 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사일 종류 등은 추가 분석하고 있다며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 미 태평양 사령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몇초 만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앞서 북한이 원산 지역에 VIP 좌석, 미사일 발사대 등을 설치하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관련 동향을 주시왔습니다. 북한이 올 들어 미사일을 쏜 건 이번에 세 번째입니다. 특히 한미 연합훈련 개시 엿새째인 지난 6일 스커드 개량형 추정 미사일 4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 역시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될 미군의 증원 전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북 초강경 기조로 보이고 있는 트럼프 미 신행정부는 최근 핵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전략폭격기 등을 한반도에 잇달아 전개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음을 보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신형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대함 탄도미사일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당국은 일본 언론이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한 지 40분 가까이 지난 뒤에야 관련 사실을 확인해 발사 동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