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반대집회…시민들 시큰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반대집회…시민들 시큰둥 [뉴스리뷰] [앵커] 파업 선언에 더해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가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은 택시업계 집단행동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모인 택시 기사들이 광화문 광장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주최측 추산 6만 명의 참석자들은 카카오가 뛰어든 '카풀 서비스'가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전형적인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일권 / 개인택시 기사] "카카오 택시에서 그렇게 여러모로 이익을 취하고 있는데, 굳이 카풀까지 대기업에서 뛰어들어 우리 어려운 택시를 죽이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 되묻고싶습니다 " 시민들은 택시업계의 집단행동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택시업계의 관행인 승차거부와 골라태우기 등을 거론하며 '밥그릇 지키기'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안재혁 / 경기도 오산시] "택시업계가 시민들 위해서 파업을 한다기 보다 자기들 이익이나 아니면 택시기사 분들이 힘든 점이 있으셔서 파업을 하시는 것 … " 카풀 서비스의 도입 자체를 반기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서진 / 서울시 강북구] "출근시간에 불편할것 같기도 해서… '카풀' 이용하면은 4대가 사용될 자가용이 1대로 줄어들 수도 있는거니까…" 오전에는 정상운행 했던 기사들이 집회로 몰려 도로 위 택시들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