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가곡교실 [1599] 황혼의 옷자락 ♡윤준경 시/정덕기 작곡
'황혼의 옷자락' 작시 윤준경 작곡 정덕기 소프라노 김정연 Piano 백설 저 산 노을 짙어가네 푸른 산 어느새 붉어졌네 나의 생애도 먼데서부터 이슬길 서리길 헤쳐 왔네 구름인 듯 강물인 듯 흐르는 세월이여 호미로 가래로 막으려 하나 먼 산 볼 사이, 앞 강 볼 사이 ※(가뭇없이 가뭇없이) 흘러가네 꽃 찾아 님 찾아 앞산 뒷산 뛰놀던 젊은 날들은 어디로 갔나 호미도 가래도 소용없어라 은발에 내리는 쓸쓸한 황혼이여 하여도 내 인생 헛되지 않았네 잘 살아왔노라 행복했노라 황혼의 옷자락에 적어보네 ※가뭇없이 1 보이던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아 찾을 곳이 감감하게 2 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