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서울-양평고속도' 신경전에.. 국토부 안쓰럽다는 김동연..이유는? / OBS 뉴스O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쟁점이 됐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노선 변경과 백지화 과정을 두고 손 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며 국토부 공무원들이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에서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국책기관인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민간업체가 뒤집은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 달 반 만에 바뀐 안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면 KDI의 검토와 연구가 부실했다는 의미인데… ]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체 노선의 55%가 바뀌는 것으로 되어 있어요 사실 이 정도면 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에요?] 여당 의원들은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김동연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현혹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엄태영 / 국민의힘 의원: (기자회견문을) 직접 작성하셨다고 하셨는데 그 기자회견문 역시 교묘하게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 [서일준 / 국민의힘 의원: (기재부 협의는) 타당성 조사 단계가 아닌 기본 실시설계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후배 공무원들이 이렇게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 김 지사는 변경안을 밀어붙일 경우 갈등이 생기고 사업 지연이 우려된다며 원안 추진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백지화 선언은 "제 도끼로 제 발을 찍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견강부회'나 '손바닥으로 지금 하늘 가리기' 그런 점에서 여러 가지 갈등 겪고 있을 국토부 공무원들 안쓰럽습니다 ] 김 지사는 노선 변경에 대한 경제성 관련 원본 자료가 있다면 경기도가 직접 분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경기도국토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