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70421 순식간에 22억 잿더미

MBC충북 NEWS 170421 순식간에 22억 잿더미

◀ANC▶ 단열재 공장에서 불이나 순식간에 22억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다른 지자체 소방서까지 지원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시뻘건 불길과 함께 치솟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음성의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21) 오전 9시 15분쯤. 6분 만에 소방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상태였습니다. ◀SYN▶ 목격자 "펑 하는 소리와 불길 치솟아" 헬기 석 대가 투입되고 경기도 이천과 군부대에서도 소방차를 보냈지만 공장 6동을 모두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S/U) 당시 공장 안에는 근로자 10여 명이 있었지만 불이 난 뒤 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 시간 사이 발생한 피해 금액은 소방서 추산 22억 원. 부직포 등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었고 건물도 샌드위치 패널로 제작돼 피해가 컸습니다. ◀SYN▶ 공장 관계자 "작업자들 당황...소화기 던졌는데 안됐다고" 불과 100m 거리에 있는 공장과 야산으로 번질 수도 있던 상황. ◀INT▶ 백승만 팀장 "인근 산림과 공장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지" 소방은 바닥에서 불길이 번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