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벼락…버스 충돌로 2명 사망·41명 부상 / YTN

퇴근길 날벼락…버스 충돌로 2명 사망·41명 부상 / YTN

[앵커] 서울 김포공항 근처에서 버스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퇴근 시간, 승객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는데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 뒷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버스 안에서 부상자를 부축해 나옵니다. 다른 버스의 앞부분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공항동 공항중삼거리에서 31살 권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맞은편에 있던 버스와 부딪쳤습니다. 여기가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지금은 파손됐던 버스가 치워졌고 막혔던 교통도 뚫렸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듯 이곳저곳에 깨진 유리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퇴근 시간이라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승객 2명이 숨졌고 4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신동민, 목격자] "갑자기 펑 소리랑 연기 나더니, 승객들이 뒷목 잡고 나오고 버스 유리창은 다 깨져있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권 씨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권 씨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