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눈감은 포구/(영상출연 가수박채영)스타365

이난영-눈감은 포구/(영상출연 가수박채영)스타365

스타365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 한국 가요 100년의 명곡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옛날을 추억 하며 노래로서 그 시대의 애환과 사랑을 함께 공유합니다. 이난영 (본명 옥례)은 1916년 여름. 목포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양동의 초가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의 술 주정과 가난에 시달리다 못한 어머니가 제주도로 가정부살이를 떠나버린 것은 그녀 나이 10세 무렵. 그 때부터 오빠가 다니는 솜 공장(조선면화 공장)의 일도 거들었으며, 북교 초등학교 4학년 때에 어머니가 계신 제주로 가게 되어 학교도 중퇴하고, 엄마와 함께 제주도의 생활이 시작합니다. 극장을 경영하는 주인집의 아이를 돌보면서 흥얼거리는 노래 소리를 높이 평가하게 된 집주인이 그녀를 소위 막간가수(영화나 연극이 시작 되기 전 나와서 노래하는 가수)로 활동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삼천리 가극단장의 권유로 특별 단원으로 채용 된 것이 1932년 16세되던 해였습니다. 극단 단원으로 일본 공연을 갔었으나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우연히 OK레코드 이철 사장의 눈에 띄어 작곡가 손목인에게 소개되어 목포 출신 문일석의 작사인 "목포의 눈물" 을 부르게 된 것이 드디어 노래의 여왕 이난영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포의 눈물은 이난영 특유의 목소리와 우리의 한이 서린 가사로 지금도 널리 애창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