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전화번호 지웠다." 자식이 셋이어도 명절에 가족없는 독거노인이나 다름없어 차라리 먼저 연락끊고 내인생 찾은 어머니 | 노후 | 오디오북 | 사연라디오 | 이야기
“요즘 뭐하고 지내시는 거에요?” “웬일로 전화를 했어?” “아니… 생각해보니까 통화한지도 오래 됐고…” “요즘 운동도 다니고 그래 요리도 배우고 ” “네? 아, 다음주쯤 한번 갈게요 ” “다음주는 내가 바빠서 와도 못만나겠다 ” “바쁘다고요?” “그래 요즘 이것저것 한다고 말했잖아 ” “그렇다고…만나지도 못할정도로 바쁘다고요?” “그렇게 됐네 무슨일로 오는 건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전화로 해 오진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