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공의들, 임금인상 요구 파업 연장하기로 / YTN 사이언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전공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가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BBC 방송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영국의학협회가 이날 진행한 파업 기간 연장 투표에서 협회 소속 전공의 약 3만4천 명 가운데 98%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초과근무 거부 등 파업 이외의 쟁의행위의 찬성률도 97%에 달했습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전공의들은 오는 9월 19일까지로 파업 가능 기간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3월부터 그동안 10차례, 총 41일간 파업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1948년 영국 공공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 창립 이래 최장기간인 6일간 파업했습니다 영국의학협회는 2008년 이후 전공의 임금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적으로 26% 삭감됐다면서 급여 35%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요구가 합리적이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전문의 급여 협상에서는 정부가 수정 제안한 급여 인상안을 받아들일지를 두고 전문의들의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영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이후 의사와 간호사, 보건 전문가들의 파업으로 취소된 수술과 YTN 이동우 (dwle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